2016년 3월 16일 수요일

대한민국의 독도 어디까지 아나요?

독도(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세종실록지리지(1454)
강원도 울진현에 속한 섬으로 신라가 복속한 우산국 영토로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1531)
팔도총도에 돋고가 선명하게 우리 영토로 기록
동국문헌비고(1770)
독도의 내력을 시대별로 정리하고, 안용복 장군의 독도 수호 내용 기록
만기요람(1808)
울릉도와 우산도(독도)는 우산국의 땅이라고 기록
대한제국 칙령 41호(1900)
독도를 울릉도 관할구역으로 명시
카이로 선언(1943)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강제 편입시킨 독도를 대한민국 소유로 인정
연합군 최고사령관 각서 677호(1946)
독도를 일본의 통치ㆍ행정 범위로부터 완전히 제외

일본의 공식 문서

태정관 지령(1887)
일본 최고 행정기관 태정관에서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는 사실 기록
대자명세제국 이정전도(1908)
오사카에 출간된 지도에서 독도가 대한제국 영토임을 분명히 밝힘

[그 남자 그 여자]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사랑하는 시간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사랑하는 시간

어떻게..?
그러게 나도 몰랐지
어제 걔 만나러 갈때까지도 이렇게 될줄 몰랐어
속으로 그런 마음이 전혀 없진 않았겠지만
다시 시작하고 이렇게 될줄 몰랐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거는 마음보다는 몸이 시킨 일인거 같아
그런거 느낀적 있니?
마음보다 몸이 더 많은 걸 기억 하는거..
나도 잘 몰랐거든...아니야..내가 알고 있었나~?
솔직히 헤어지고 나서 제일 그리웠던게
걔 체온이나 냄새.. 뭐..그런거 였던거 같기도 하네..
어쨌던 만나러 나갈때까지는 되게 불안해 했었거든..
물로 뭐 그동안에도 걔 홈페이지 몰래몰래 드나들었으니까..
어떻게 사는지는 뭐..대충은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이게 막상 만나려니깐 얘가 왜 만나자고 했을까..
뭐라고 말하지..이제와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근데 우낀건 만나니깐 손부터 잡게 되더라구
손깍지..손가락을 하나씩 교차시켜가지고 꽉 잡는거..
우리 예전에 맨날 그러고 다녔었거든..

내가 먼저 그런것도 아니고 걔가 그런것도 아니고..
왜 그런표현 있잖아..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그런데 더 묘했던건..그러니까 다 알겠더라..

얘도 나를 보고 싶어했었구나
나도 얘를 많이 보고 싶었했었구나


그래서 우린 밥을 먹으러갔어
응 밥
마침 근처에 우리가 자주 가던 밥집이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봤더니
아직 그대로더라고, 그사람은 된장찌개랑 김치찌개랑 하나씩 시켰고,
나는 그 사이에 그사람과 내 컵에 물을 따랐지
그 사람은 내 앞에 냅킨을 한장 깔더니
숫가락과 젓가락을 가지런히 놓아 주었고
나는 그사람에게 그렇게 해줬어
우리는 플라스틱 물잔으로 건배도 했어, 늘 그랬었거든

그리고..그리고 이사람도 눈가에 주름이 살짝 늘었구나..
내가 그걸 느낄만큼의 시간이 흐르자..주문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나왔지

그사람은 반찬으로 나온 계란 말이를 내 밥위에 하나 놓아주었고
나는 그사람이 좋아하는 마늘쫑 접시를 그사람 앞에 밀어주고

넌 한사람이 한사람을 사랑하는 시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생각하니?

안녕하세요부터 안녕히 가세요까지..?
사랑해부터 널 사랑하지 않아까지..?

아닌거 같아

내 눈이 그 사람을 알아보는 날까지
내 입이 그 사람을 보며 웃는 날까지

시간은 계속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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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2
작가: FM음악도시
출판: 랜던하우스 코리아
발매: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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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처음부터 불평등한 관계

처음부터 불평등한 관계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몹시 이기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람보다 개가 나아. 내가 버리지 않으면
개는 나를 버리지 않으니까."

나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때론 분노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은 그녀와 나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 입니다.
나는, 자주 내가 그녀의 강아지 같다고 느끼니까요.

그녀가 화가 나면 나는 그녀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연락을 기다리죠.
잔뜩 혼이 난 뒤, 방구석에서 주인 눈치를 살피는 강아지처럼.

맨 처음, 그녀는 나를 선택했죠.
나와 내 친구 중에서.
그 때 나는 그녀에게 선택 받은 승자였지만,
결국 우리의 관계는 처음붵 기울어 있던 셈입니다.
절대 동등해질 수 없는.

지금 처럼 그녀가 잡자기
잠시 떨어져 지내자고 해도
난, 그 잠시가 얼마 만큼이냐고
따지는 말 한마디 못하고, 내가 지칠지도 모르니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라는
그 흔한 당부도 못하고,
그냥 기다립니다.

집에서 쫒겨난 강아지가 그렇듯이
그녀의 문 앞에서 얼쩡거리며..
나를 버린 건 아니겠지,
곧 다시 불러 주겠지..


그 사람을 보면서, 가끔 생각해요.
나도 누군가를 저렇게 대한 적이 있던가.
누군가와 사랑을 할 때
내가 더 좋아한다는 이유로,
혹은 내가 그 사람을 얻기 위해
더 고생을 했다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그 사람에게 떠 넘긴 적이 있던가.

그런 태도가, 상대방을 얼마나 지치게 하는지
요즘 깨닫고 있거든요.

우리 관계에 있어서 그 사람은
좀처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아요.

서로 싸울 일이 있어도
화를 내는 건 나뿐이죠.
그 삶은 화도 내지 않고
문제도 해결하지 않은 채
어딘가로 숨어 버리고.

그러면 나는 불편한 관계가 싫어서
혼자서 그 화를 풀어 버리려 애를 쓰죠.

덕분에 우린 한 번도 제대로 싸운 적이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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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2
작가: FM음악도시
출판: 랜던하우스 코리아
발매: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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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첫 휴가, 첫사랑, 처음 그녀 & 혼자 많이 좋아했던 사람

첫 휴가, 첫사랑, 처음 그녀


기다리던 첫 휴가예요.
하고 싶은 거 되게 많았는데 막상 나와보니 하고 싶은 것도 없네요.
특히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썰렁하다는 사실.
난 이제야 내 신분이 군인이란 걸 실감하게 되네요.
그래서 그냥, 전화하고 싶었던 사람들한테
전화 같은 거 하지 않고
입대 전에 다녀봤던 이곳저곳을 찾아다녔어요.
몇 달밖에 안 됐지만 그런 델 혼자 다녀보는 것도 괜찮았어요.
달라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오래 괜찮을 수는 없었어요.
그러다 그러다 가슴 한쪽에서 통증이 느껴졌거든요.
그 통증이 낯설어서, 한참 동안 흐린 하늘을 올려다봤어요.
내 첫사랑이 생각난 거예요. 나 혼자만 좋아하던 사람.
고아원에 좋은 일 같이하자고, 지난겨울 군고구마 쪄서 팔 때.
나랑 같은 조였던 다른 하교 여자아이.
그때 난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좋아한단 말도,
그 비슷한 표현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녀 웃음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속이 따뜻해졌었는데
그녀는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요?

혼자 많이 좋아했던 사람

기분이 이상해요. 검정 파카를 입은 사람을 봤는데 그 사람이 떠올랐거든요.
그 사람이 아닌 줄 알면서 그 사람일 거라고 생각하는 순간,
심장에 포도주 한 방울이 번지는 기분 같았어요.
그 사람 군대 갔거든요.
군고구마 냄새 하면 무슨 생각 떠올라요?
난 당연 그 사람요.
그 사람은 고구마처럼 순하고 듬직해요.
거기다 음… 더 씩씩해져서 돌아오겠죠.
근데 혼자 누군가를 좋아하니까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고구마 굽는 장작불 앞에 오래 있으면 머리가 띵 아파오는 것처럼
그 사람이 그랬어요.
군대 가는 날짜를 내 다이어리에 적어놨었는데, 별표까지 해뒀었는데
내 마음이 많이 허전할 텐데, 그래서 힘들 텐데…
걱정만 하고 난 전화 한 통도 하지 못했어요.
만약 내가 그 사람 제대하고 나서도 이 마음 그대로라면
그때 난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 말할 수 있겠죠?

그러니까 추우면 안 돼요. 착한 마음까지 얼어버리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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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3
작가: FM음악도시
출판: 랜던하우스 코리아
발매: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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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전부를 걸어서 이렇게 슬픈 거야 & 네가 채울수 없었던 사랑의 환상

전부를 걸어서 이렇게 슬픈 거야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라는 이유로
기어이 하고 마는 그 두 가지..그건 바로, '거짓말'과 '질투'
난 너를 만난 이후로 평생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 같은
거짓말이랑 질투를 다 해본 거 같아
하지만 거짓말을 하면서도 질투를 하면서도 내 사랑 앞에선 떳떳했어
다, 사랑 때문에 괜찮을 거 같았으니까
사람은 혼자서는 안 되잖아?
나 역시 혼자라는 게 싫어서 사랑을 했는데
사랑을 하면서도 언제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난 전부를 걸었던 거야
니가 몇 살인가도 중요하지 않았어
니가 무엇 때문에 살고 있고 무엇을 위해 지금껏 살아왔는지도
중요하지 않았어
니가 내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조차도
중요하지 않았거든
저녁도 안 먹고 잠이나 자려고 누웠는데 그거 알아?
왜 요즘 침대에 눕기만 하면 니 생각이 더 쏟아지는 건지
혼자 극장에서 마지막 회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뭘 떼려고 들어갔다가 뭘 붙여서 나온 기분이야
나 다시는 사랑 얘기 나오는 영화 같은 건 안 봐야겠다..

네가 채울수 없었던 사랑의 환상
극장에서 너 봤어
내가 한쪽 구석에 앉아 있는데 누가 내 앞쪽에 앉더라
어두운 극장 안에
난데없이 니가 쓰는 스킨 냄새가 풍겨왔어
그래서 넌 줄 알았지 그 스킨 내가 사준 거잖아
아는 척하지 않았어
나, 너 다신 안 보기로 했잖아
난 내가 원하는 사랑이 있었어
이 사랑이 처음이었다는 넌, 어때는지 모르겠지만
난 사랑에 대한 환상 같은게 있었던 것 같아
니가 채울수 없는 환상 같은게
하지만 내 그거에 비해 니 사랑은 강하고, 전투적이고
니 자신을 목마르게 하고 그러면서도 나를 피 마르게 하잖아
널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난 그 사랑이 왜 그렇게 숨 막혔을까?
영화는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이 해피앤딩으로 끝났지만 난 아니야
니가 나를 생각해서 한다는 질투도, 거짓말도 이제 나한텐
아무 상관 없는게 돼버린 거야 나랑 아무 상관 없는 저 영화처럼
극장에서 너 몰래 먼저 나오면서 어둠 속에서 약간 울컥했었어
어둠 속에서 슬쩍 휘청하는데
그 어둠이 너와 나 사이에 가로놓인 커다란 비닐봉지 같았거든
그 안에 갇혀 있으면 공기가 없어져서
어떤 사랑도 숨을 쉴 수 없는 검은 비닐봉지
좋은 사랑해, 너와 어울리는 사람이 올 거야
네 사랑의 방식을 인정해 줄 누군가가 곧 나타나겠지

잘자...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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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3
작가: FM음악도시
출판: 랜던하우스 코리아
발매: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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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우리 세 사람) 늦은 밤, 너의 집 앞에서 & 넌 어떻게 아니? 내가 흔들렸다는 걸 & 난 압니다 여자친구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요

늦은 밤, 너의 집 앞에서

난 너를 데려다 주면서 돌아올 때마다 생각하지.
매일 밤, 대문 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내가 아니라
내가 너의 집 대문 안으로 씩씩하게 걸어 들어갈 수 있을 때,
우리 사랑은 완성될 거라고.
근데 도대체 무슨 담이 이렇게 높은 거냐? 넘을 수도 없게.
좀 나와 봐. 안 자는 거 , 다 알거든.
나 일부러 세워놓고 벌주고 있는 거야?
나 땜에 많이 울었다고 했잖아. 미안하단 말하려고 왔어.
얼굴 많이 부어서 나올 수 없다는 말 진짜야?
난 너를 사랑한 거지, 네 얼굴을, 네 마을을 사랑한 적 없어.
난, 아까 분수대에다 네가 던진 반지 찾느라
발이 꽁꽁 얼었단 말이야.
지금도 발에 전혀 감각이 없는 거 알아?
잠깐만 좀 나와봐, 아님 내가 들어갈까?


넌 어떻게 아니? 내가 흔들렸다는 걸

왜 나한테 반지 줬어?
그 반지 받을 것처럼 너한텐 내가 그렇게 보였어?
난 너한테 그렇게 안 보이려고 많이 애썼는데 그게 보였어?
그래서 내가 요즘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까지도?

내 남자친구보다 너랑 더 잘 어울리는 건 사랑이야.
내 남자친구보다 널 더 자주 만나는 것도 사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돼가고 있는 거거든.
그렇다고 네가 나한테 반지 주면 난 앞으로 어떡하라는 거니?
넌 언제나 나한테 배려하는 게 많아서 날 힘들게 하잖아.
네가 날 많이 배려하는 것까진 좋은데
좋아하지는 말았음 하는 거였거든.
너, 나쁘다. 니맘대로 내 마을 다 읽어버리구.
가끔은 다 아는 것보단 모르고 있는 게 더 나을 때가 있는데
너 나쁘다, 정말.


난 압니다 여자친구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요

그녀의 집 앞에 한 남자의 그림자가 서 있는 걸 봅니다.
난 단번에 그 남자가 누구인지를 알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 그 사람이겠죠.
요즘 부쩍 나를 만나서는 말이 없어졌던데
그 사람에겐 많은 말을 하고, 웃고 그러겠죠.
어제 그녀를 잠깐 봤을 때.
왠지 모르게 차가워진 그녀를 사랑하라고 주문을 걸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렇게 끝인가 보죠. 이젠 그 남자를 봐버렸으니 이렇게 끝인가 보죠.
그녀가 대문을 열고 나오겠죠.
그리고 어쩌면 둘은 저 어둠 속에서 포옹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죠.
난 차마 그 모습을 다 보게 될까봐 발길을 돌립니다.
그리곤 이렇게 나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용서할 순 있겠니? 잊을 순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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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3
작가: FM음악도시
출판: 랜던하우스 코리아
발매: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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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그래, 우리 다시 만나는거야.. & 니가 보고 싶었어..

그래, 우리 다시 만나는거야..
낯선 번호의 전화를 받는데
한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녀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무슨 일일까?
나는 걱정이 되어 당장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어요
하지만 그녀는 그곳에 없었고
전화기에 남겨진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전화기는 꺼져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
그녀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돌아오는 길
나도 많이 보고 싶은데
애써 외면하고 살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 역시도 내가 보고 싶지 않았다면
그렇게 전화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
나도 그녀한테 전화를 하면 받을 것 같았고
그녀한테 문자를 보내면 답이 올 것 같았는데
그래도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2백미터쯤 돌아오던 길을 되돌아 그녀가 있다는 그 자리엘 다시 가봅니다
그래, 우리 다시 만나자
다시 만나서는 싸우지도 말고 홧김에 아무 말이나 막 하고 그러지 말자
응?


니가 보고 싶었어..
보고싶다는 말을 하려고 했어
아니면 니 목소릴 듣고 싶었다는 말이라도
근데 보고 싶다는 말은 안 나오고 눈물만 나오더라
아무말이나 막 하려고 했는데 목소리조차 나오질 않았어
어디냐구...오겠다구...하는 니 말에 니가 더 보고 싶더라
니가 오기로 한 그곳, 건물 2층에 올라가서 유리창으로 널 봤어
넌 정말 와줬지만 난 엉망이 된 내 모습을 보일 수는 없었나봐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도
너와 헤어지고 난 다른 사람이 필요했어
널 지우려고 한 사람을 만났는데 모든 게 예전 같을 순 없었어
근데 그 남자가 그러더라
자길 사랑하지 않는 거 같다고 그래서 자기도 날 사랑하지 않기로 했다고
그 말을 듣는데 "참 못났다' 이말이 나왔어
나한테 한 말이었는지 아님 그 사람한테 한 말이었는지
어쨌든 그 말을 마지막으로 우린 헤어졌어
근데 헤어진 건 그 사람인데 니가 막 보고 싶었어
내 걱정은 마 , 난 니가 말했듯이 언제나 대책이 없잖아

그게 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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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3
작가: FM음악도시
출판: 랜던하우스 코리아
발매: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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